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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엑셀의 달인

엑셀의 달인, 시작합니다.

일잘러의 전략을 끝내면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.

모든 사람이 일잘러가 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. 그래서 내가 썼던 일잘러의 전략이 인기가 없었나? ㅎㅎ

(참고: [브런치북] 일잘러의 전략 — https://brunch.co.kr/brunchbook/winsoul76)

요즘 세대들은 일보다는 자기의 삶이 중요하고, 조금이라도 부담을 주는 회사의 일에 단호하게 No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면?

더군다나 일잘러 = 추가 일 = 번아웃으로 연결된다면?(그래서 고수들이 조용히 자신의 능력치를 숨기고 지내는 바람에 은둔고수라는 말이 생긴 것일지도 모르겠다.)

Daum이라는 엄청난 플랫폼에서 내 브런치의 글을 (엑셀 2배 잘하는 전략) 보여주는 바람에 갑자기 하루 조회수가 2천 이상 급증한 적이 적이 있었다.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정성스럽게 쓸 것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. 그래서 이 엑셀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풀어서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(참고: 03화 엑셀을 2배 잘하는 전략 — https://brunch.co.kr/@winsoul76/20)

아무리 AI 시대가 온다고 해도 결국 엑셀을 AI를 사용해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쓰는 것이지, 엑셀 자체가 없어질 것 같지는 않다.

근본적으로 엑셀과 AI는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. AI 가 궁극적으로 로보틱스로 연결된다고 보면, 제 아무리 로봇이 AGI라는 인간 수준의 사고 능력을 가진 일잘러가 된다고 해도,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, 그것은 개인 데이터, 즉 개인 정보이다.

무슨 말인가 하면, 데이터는 많지만, 한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면서 습득하는 경험 데이터는 없다는 말이다. 엑셀을 다루는 능력, 숫자를 바라보는 방법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나오는 달인의 노하우는 AI에게 미지의 영역이다.

왜냐? 여기에는 질문도 없고, 정답도 없기 때문이다.

AI 가 정말 엑셀을 대체할 수 있을까? 난 아닐 것 같다. AI 가 엑셀을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긴 하겠지만, 엑셀은 그 툴 자체보다 그 툴을 쓰는 사람들의 능력치로 빛을 발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. 따라서 누군가가 엑셀을 잘 다룬다면, 그 말은 단순히 기능을 잘 쓴다는 말이 아니고, 그 안에 데이터를 어떻게 넣고, 그 데이터를 어떤 수식으로 정리해서, 가장 효과적으로 의사 결정 포인트를 그것도 빠르게 보여줄 수 있는가를 의미하는 것과,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고 추출된 Insight를 가지고 어떻게 비즈니스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가를 말하는 것이다.

다시 원래의 질문으로 돌아와 보면, 일잘러가 꼭 되고 싶지는 않더라도, 엑셀을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는 이유는 직장을 준비하는 사람이나,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에게, 특히 숫자를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엑셀은 직장 생활 속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(AI 가 와도 대체될 수 없는) 장난감이자 도구이기 때문일 것이다.

그래서 일잘러는 아니더라도 엑셀은 잘하는 게 여러모로 회사생활에 도움이 된다.

엑셀의 달인은 내 닉네임이다. 그렇다고 내가 엑셀의 모든 기능을 알지는 못한다.(엑셀의 기능 활용법 강의하는 강좌들은 여기저기 널려있으니, 기능이 궁금하다면 이 강좌들 찾아보면 된다.) 하지만, 남들보다 빨리, 정확하게 숫자를 엑셀로 분석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Insight를 찾고,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잘 안다.

앞으로 그 이야기들을 나눠보려고 한다.

엑셀의 달인, 어렵지 않다. 한 번 도전해 보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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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문 · brunch.co.kr